알도로시, 그가 떠올라

앤더슨씨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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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간은 1966년 <도시의 건축>이라는 책을 낸 1990년도 프리츠커 수상자 ‘알도 로시 (Aldo Rossi)가 떠오르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sancataldocemetry (1971년 작)이 떠오르기도 하고 #teatrodelmondo (베니스 비엔날레를 준비하며 설계된 공간, 세계 극장이라고 하며 물 위에 떠 있는데 특징이다) 가 드러내려 했던 극장으로의 건축 그리고 그 내, 외부 공간의 시각적 간섭을 통한 이용자 경험의 기억 확장이라는 개념이 떠오르기도 했기 때문이다.

알도로시는 건츅계에서 매우 유명하지만 요즘은 한국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이다.

알도로시는 모더니즘을 비판했지만, 오히려 모더니즘을 부추긴 인물이기도 하다. 조금 더 명확하게 말하면 ‘신고전주의’ 건축가 이기도 한 그는 기억의 건축 그리고 기억 속의 왜곡 [스키마]을 활용해 건축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나 그는 오래전 인물이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기도 한 숨은 인물이기도 한 이유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생기는 혹은 과거부터 있던 좋은 레스토랑에 가면 종종 보이는 #lacupolaespresso 의 디자이너이다.

각설, 이곳은 성수동에 위치한 엔티크 가구 브랜드의 쇼룸이다. 오래된 옛 건물을 사들여 성수의 감상이 물씬 풍기는 카페, 전시 동이 있고 중앙 정원을 끼고 뒤편에 새로 지은 신축 건물이 함께한다. 특히나 이 공간은 입장 전에 본동에서도 넓은 창을 통해 위쪽에 전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잘 보이나, 가장 중요한 점은 신축 건물에서 본동을 바라다본 공간의 모습이 액자에 걸린 듯 가구들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사람들이 그 가구를 바라 보고 건너편에 보이는 신축의 공간도 쳐다보게 되면 시각적 간섭이 일어난다. 물론 하나의 건물은 아니지만 <등대와 도시에서 유영하는 도시민의 관점>으로 바라 보아도 이 공간은 재미난 점이 있다.

그렇게 시각적 관섭을 통해 안쪽에 있는 사람과 밖에 있는 사람 그리고 밖에 있는 사람과 안쪽에 있는 사람의 공간적 경험은 확장된다. 서로 가보지 못한 공간을 시각적으로 인지하게 되고 뒤섞이며, 실제로 그 공간으로 갔을 때 시각적으로 기억하던 공간과 현실에서 도달한 공간의 경험은 달라진다. 이런 것을 통해 우리는 공간을 정신적으로 즐기고 기억으로 경험하며 실제로 경험하는 공간의 경험까지 그 감상이 달라진다.

그렇게 좀 더 풍부하게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 공간은 고풍스러운 가구를 전시하는 공간인 만큼 앉아 볼 수는 없지만 구매는 할 수 있다. 공간을 준비하려는 독자님 그리고 가구에 관심이 많은 독자님 끝으로 카페와 성수동 도시를 즐기는 독자님들에게 권한다. 커피 한 잔에 전시 티켓이 포함되어 있으니,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기 좋은 전시 공간이자 카페이다.

이곳은 성수의 #앤더슨씨성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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