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STRANGER 

안녕 이방인

PROCESS

Architecture, Consulting, Design of Interior, Marketing 

CLIENT

UHC Co.,Ltd / Stranger Co.,Ltd 

LOCATION

Myeongdong, Seoul 

PROGRAM

Hotel & Fashion Retail 

CONCEPT STORY

안녕,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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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자는 낯선 이가 된다. 여행자는 모두 본인의 본고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 본고장에서의 문화와 여행지에서의 문화는 다르다. 사회가 약속한 규율들이 완전히 달라지는 곳. 더욱이, 살던 곳의 사회적 인간관계마저 사라지는 곳이 여행지이다. 이것들이 여행자들을 이방인으로 남게 한다. 독립된 새로운 사회를 염탐하는 시간이 되는 곳.
-
명동은 오래전부터 그런 곳이다. 수많은 이방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기러 오는 곳. 코로나로 인해 침체하길 잠깐, 22년 말부터는 다시 그 활력을 되찾고 번성하고 있는 요즘이다. 외국에서 한국을 오게 되면 그는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 놓여 철저한 이방인이 된다. 예를 들자면 비슷한 문화권에 있는 일본의 경우에도 식사하며 담배를 피우는 공간이 전혀 없는 한국에서 사회 문화적 차이로 인해 취향을 태울 시간이 줄어들기도 한다. 중국의 관광객은 더할지도 모른다. 특히나, 서구권의 문화에 있는 이방인들은 조심스럽게 이 한국 사회를 염탐하게 될 것이다. 외국인의 경우는 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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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국인에게 자연스러운 곳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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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에서 오던 오지 않았던, 이곳은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땅인 만큼 한국 사람들도 종종 독특한 공간 이용 방식을 경험하곤 한다. 외국에서 넘어온 이방인들보다는 덜하지만, 독특한 땅의 속성 때문에 한국인들도 이곳에서는 이방인으로 남는다.
-
그렇게 이 명동이라는 땅은 모두가 서로에게 이방인으로 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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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유동 인구가 엄청난 곳인 명동.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만날 수 있을수록 특허 출원의 수가 비례관계로 늘어나는 결과가 있다. 도시의 인구가 많다면 그런 확률이 늘어난다. 그렇게 이곳은 창의력이 샘솟는 땅이기도 하다. 이방인들은 각자가 소수자로 전락해 자신이 알고 있는 사회 문화적인 유전자를 낯선 이들과 교류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곳. 명동의 이방인들은 다시 명동을 새로이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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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방인들은 서로 어울리기 위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모난 자세 보다는 둥글고 유한 마음을 가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무례할 수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열린 마음으로 각자의 소수의 가치를 지지하고 결합한다. 명동에 들어올 이곳은 그런 이방인들의 마음가짐과 화합하는 태도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의 외관서부터 유하고 유기체적인 형상을 표현한다. 내부에서는 각자의 터전을 떠나온 이들이 모여 아늑하고 유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외관의 둥그스름한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내부까지 끌고 들어온다. 입장 전부터 입장 후까지 공간은 계속해서 이방인을 닮고 있다. 이 공간은 이방인들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형태적 표현을 통해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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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방인이 서로 ‘안녕’할 수 있는 환대의 장이자 새로운 문화를 향한 안식처. - 이곳은 ‘Hello, Stranger’ by UH suite 명동이다. 

HELLO STRANGER

안녕 이방인

PROCESS

Architecture, Consulting, Design of Interior, Marketing

CLIENT

UHC Co.,Ltd / Stranger Co.,Ltd

LOCATION

Myeongdong, Seoul

PROGRAM

Hotel & Fashion Retail

CONCEPT STORY

안녕,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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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자는 낯선 이가 된다. 여행자는 모두 본인의 본고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 본고장에서의 문화와 여행지에서의 문화는 다르다. 사회가 약속한 규율들이 완전히 달라지는 곳. 더욱이, 살던 곳의 사회적 인간관계마저 사라지는 곳이 여행지이다. 이것들이 여행자들을 이방인으로 남게 한다. 독립된 새로운 사회를 염탐하는 시간이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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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은 오래전부터 그런 곳이다. 수많은 이방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기러 오는 곳. 코로나로 인해 침체하길 잠깐, 22년 말부터는 다시 그 활력을 되찾고 번성하고 있는 요즘이다. 외국에서 한국을 오게 되면 그는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 놓여 철저한 이방인이 된다. 예를 들자면 비슷한 문화권에 있는 일본의 경우에도 식사하며 담배를 피우는 공간이 전혀 없는 한국에서 사회 문화적 차이로 인해 취향을 태울 시간이 줄어들기도 한다. 중국의 관광객은 더할지도 모른다. 특히나, 서구권의 문화에 있는 이방인들은 조심스럽게 이 한국 사회를 염탐하게 될 것이다. 외국인의 경우는 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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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국인에게 자연스러운 곳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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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에서 오던 오지 않았던, 이곳은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땅인 만큼 한국 사람들도 종종 독특한 공간 이용 방식을 경험하곤 한다. 외국에서 넘어온 이방인들보다는 덜하지만, 독특한 땅의 속성 때문에 한국인들도 이곳에서는 이방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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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 명동이라는 땅은 모두가 서로에게 이방인으로 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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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유동 인구가 엄청난 곳인 명동.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만날 수 있을수록 특허 출원의 수가 비례관계로 늘어나는 결과가 있다. 도시의 인구가 많다면 그런 확률이 늘어난다. 그렇게 이곳은 창의력이 샘솟는 땅이기도 하다. 이방인들은 각자가 소수자로 전락해 자신이 알고 있는 사회 문화적인 유전자를 낯선 이들과 교류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곳. 명동의 이방인들은 다시 명동을 새로이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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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방인들은 서로 어울리기 위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모난 자세 보다는 둥글고 유한 마음을 가진다. 서로가 서로에게 무례할 수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열린 마음으로 각자의 소수의 가치를 지지하고 결합한다. 명동에 들어올 이곳은 그런 이방인들의 마음가짐과 화합하는 태도를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의 외관서부터 유하고 유기체적인 형상을 표현한다. 내부에서는 각자의 터전을 떠나온 이들이 모여 아늑하고 유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외관의 둥그스름한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내부까지 끌고 들어온다. 입장 전부터 입장 후까지 공간은 계속해서 이방인을 닮고 있다. 이 공간은 이방인들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형태적 표현을 통해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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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방인이 서로 ‘안녕’할 수 있는 환대의 장이자 새로운 문화를 향한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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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Hello, Stranger’ by UH suite 명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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