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둥둥

오랫동안 둥둥했고, 앞으로도 든든할

PROCESS

Branding, Consulting, Design of Interior, Marketing 

CLIENT

DOONGDOONG BRO Co.,Ltd 

LOCATION

Seogyo-dong, Seoul 

PROGRAM

Fishcake F&B Brand 

BRANDING

Brand Basic, Brand Application, Brand Experience 

[BI Logo Design]

CONCEPT STORY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어린 시절 포대기에 싸매어 어머니 등에서 둥둥 떠다니던 시절의 기억은 누구에게나 흐릿하다. 중요한 것은 아쉽게도 어머니의 사랑은 공기 같아서 사라지기 전까지는 소중한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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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는 24시간 밤낮없이 나만 바라봐 주셨다. 조금자라 어린이집에 가서도 어머니의 손길은 계속된다. 자라며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유치원에서 별일은 없었는지? 어머니는 계속해서 무한한 사랑을 주셨다. 초등학교 때는 늘어나는 준비물에 알아가야 하는 학원들에 아이들 지키고 보살피느라 정신없었던 어머니, 중학생이라도 고등학생이라도 별반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성인이 되고 대학을 가면 더욱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어머니의 사랑이 동일해도 우리가 공기처럼 느끼고 당연시해 왔던 시간이 흐릿하게 지워져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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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어머니는 나를 사랑한다. 포대기에 나를 매고 둥둥거리며, 달래주던 그 순간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어머니는 한결같이 내 곁에 있었다. 계속 나와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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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이라는 음식이 아마 그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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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잡고 동네를 돌던 그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그리고 길거리든 어느 술집이든 항상 우리 곁에 있던 음식이다. 싼값에 맛이고 든든한 음식으로 항상 우리를 달래주었다. 험난한 사회에서의 험난한 일상을 또 어린 시절 충격적이었던 주사의 아픔을 잊게 해주고 따듯하게 달래주던 음식. 어머니의 사랑처럼 여전히 변함없이 한국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길거리에서 지하철로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길거리에서 먹던 꼬치 오뎅은 술집이나 음식점에서 더 이상 옛날의 그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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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처럼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것. 근현대의 문화 같은 길거리 오뎅은 이제 더 이상 쉽게 접할 수 없게 됐다. 과거의 것이라며 멀리하게 된 이들도 또 너무 흔해서 자주 먹지 않는 사람들까지 어쩌면 어머니처럼 만나는 시간이 더욱 줄어들고 기억 속에서 당연해져서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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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영원히 함께 할 순 없지만, 오뎅은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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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순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브랜드를 준비했다. 어머니의 달램과 사랑처럼 언제나 지켜주는 모습으로 또 어머니 등에 업혀 둥둥거렸던 그 기억을 담아, 한국의 오뎅을 지켜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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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둥둥 했던, 앞으로도 든든할 #어가둥둥 이다. 

어가둥둥

오랫동안 둥둥했고, 앞으로도 든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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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GDOONG BRO Co.,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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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gyo-dong,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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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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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Logo Design]

CONCEPT STORY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어린 시절 포대기에 싸매어 어머니 등에서 둥둥 떠다니던 시절의 기억은 누구에게나 흐릿하다. 중요한 것은 아쉽게도 어머니의 사랑은 공기 같아서 사라지기 전까지는 소중한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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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는 24시간 밤낮없이 나만 바라봐 주셨다. 조금자라 어린이집에 가서도 어머니의 손길은 계속된다. 자라며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유치원에서 별일은 없었는지? 어머니는 계속해서 무한한 사랑을 주셨다. 초등학교 때는 늘어나는 준비물에 알아가야 하는 학원들에 아이들 지키고 보살피느라 정신없었던 어머니, 중학생이라도 고등학생이라도 별반 다를 것은 없다. 다만, 성인이 되고 대학을 가면 더욱 어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어머니의 사랑이 동일해도 우리가 공기처럼 느끼고 당연시해 왔던 시간이 흐릿하게 지워져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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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어머니는 나를 사랑한다. 포대기에 나를 매고 둥둥거리며, 달래주던 그 순간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어머니는 한결같이 내 곁에 있었다. 계속 나와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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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이라는 음식이 아마 그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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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잡고 동네를 돌던 그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그리고 길거리든 어느 술집이든 항상 우리 곁에 있던 음식이다. 싼값에 맛이고 든든한 음식으로 항상 우리를 달래주었다. 험난한 사회에서의 험난한 일상을 또 어린 시절 충격적이었던 주사의 아픔을 잊게 해주고 따듯하게 달래주던 음식. 어머니의 사랑처럼 여전히 변함없이 한국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길거리에서 지하철로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길거리에서 먹던 꼬치 오뎅은 술집이나 음식점에서 더 이상 옛날의 그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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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처럼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것. 근현대의 문화 같은 길거리 오뎅은 이제 더 이상 쉽게 접할 수 없게 됐다. 과거의 것이라며 멀리하게 된 이들도 또 너무 흔해서 자주 먹지 않는 사람들까지 어쩌면 어머니처럼 만나는 시간이 더욱 줄어들고 기억 속에서 당연해져서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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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영원히 함께 할 순 없지만, 오뎅은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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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순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브랜드를 준비했다. 어머니의 달램과 사랑처럼 언제나 지켜주는 모습으로 또 어머니 등에 업혀 둥둥거렸던 그 기억을 담아, 한국의 오뎅을 지켜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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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둥둥 했던, 앞으로도 든든할 #어가둥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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