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anding + Consulting
Premium Golf Club
컨셉스토리
- 더스타휴CC 고급리조트 컨셉스토리(제안)
- Yangpyeong, 2022
“별은 땅을 보며 쉰다”
땅은 별을 바라본다. 언제나 어두운 밤이 오면 별을 바라본다. 아름답게 빛나는 화려한 별들. ‘나도 언젠가 별처럼 되지 않을까?’ 하며 그들을 동경한다. 그래서 땅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그들과 더 가까워지고자 한다. 별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일거수일투족을 알아내려 좁다란 렌즈 너머로 별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많은 것들을 알아내고자 한다.
‘별은 힘들다.’
-
매일 빛을 내는 것도 이유다. 그러나 망원경으로 자신을 일거수일투족을 둘러보는 땅에 지칠 때가 있다. 땅의 관심은 별의 위상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침을 가져다준다. 별들은 오히려 땅처럼 되고 싶을 때가 있다. 매일같이 빛을 발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가는 바람과 흘러가는 물을 즐기기만 해도 된다. 산들거리는 나무들의 이야기가 부러울 때가 있다. 그래서 별은 땅을 바라보고 싶다. 땅의 관심을 잠깐 돌리기 위해선 땅으로 숨어야 한다. 마치 모래알이 해변에 숨듯이 말이다. 그리고 땅을 바라보는 것이다. 둥지에 들어가 빛을 끄고 땅의 이야기를 즐기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빛나는 별의 빛을 감춰줄 둥지. 그리고 그 둥지는 망원경처럼 땅들을 주시한다. 공간의 상단부는 망원경처럼 볼록 튀어나와 땅을 멀찌감치 즐길 수 있다. 공간의 바닥부분은 둥지처럼 거실 공간을 공[空]으로 두고 벽면과 방들로 둘러 아늑한 둥지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 둥지의 틈에는 땅의 그림들이 담긴다. 땅들이 자랑하는 그런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폭포가 흐르고 저 도시가 자그맣게 내려다보이는 그것들은 별들에겐 시시한 것들이다. 그래서 오히려 자연스러운 땅의 이야기가 둥지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나무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 ‘푸른 잔디’ 그것들이다.
‘별은 쉰다.’
-
별들을 그렇게 우아하다. 거창한 것들을 보고 놀라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즐긴다. 그것이 그들이 우아한 이유이다. 그들이 빛나는 이유는 별것 아님을 별것으로 만드는 타고난 안목 때문일 것이다. 부단히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보고 별들은 우아하게 즐겨버린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아름답게 빛날 힘을 비축하는 것이다.
-
이곳이 바로 그 별들이 잠시 쉬는 둥지이다.
# Branding + Consulting
Premium Golf Club 컨셉스토리
- 더스타휴CC 고급리조트 컨셉스토리(제안)
- Yangpyeong, 2022
“별은 땅을 보며 쉰다”
땅은 별을 바라본다. 언제나 어두운 밤이 오면 별을 바라본다. 아름답게 빛나는 화려한 별들. ‘나도 언젠가 별처럼 되지 않을까?’ 하며 그들을 동경한다. 그래서 땅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그들과 더 가까워지고자 한다. 별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일거수일투족을 알아내려 좁다란 렌즈 너머로 별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많은 것들을 알아내고자 한다.
‘별은 힘들다.’
-
매일 빛을 내는 것도 이유다. 그러나 망원경으로 자신을 일거수일투족을 둘러보는 땅에 지칠 때가 있다. 땅의 관심은 별의 위상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침을 가져다준다. 별들은 오히려 땅처럼 되고 싶을 때가 있다. 매일같이 빛을 발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가는 바람과 흘러가는 물을 즐기기만 해도 된다. 산들거리는 나무들의 이야기가 부러울 때가 있다. 그래서 별은 땅을 바라보고 싶다. 땅의 관심을 잠깐 돌리기 위해선 땅으로 숨어야 한다. 마치 모래알이 해변에 숨듯이 말이다. 그리고 땅을 바라보는 것이다. 둥지에 들어가 빛을 끄고 땅의 이야기를 즐기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빛나는 별의 빛을 감춰줄 둥지. 그리고 그 둥지는 망원경처럼 땅들을 주시한다. 공간의 상단부는 망원경처럼 볼록 튀어나와 땅을 멀찌감치 즐길 수 있다. 공간의 바닥부분은 둥지처럼 거실 공간을 공[空]으로 두고 벽면과 방들로 둘러 아늑한 둥지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 둥지의 틈에는 땅의 그림들이 담긴다. 땅들이 자랑하는 그런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폭포가 흐르고 저 도시가 자그맣게 내려다보이는 그것들은 별들에겐 시시한 것들이다. 그래서 오히려 자연스러운 땅의 이야기가 둥지 틈을 비집고 들어온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나무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 ‘푸른 잔디’ 그것들이다.
‘별은 쉰다.’
-
별들을 그렇게 우아하다. 거창한 것들을 보고 놀라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즐긴다. 그것이 그들이 우아한 이유이다. 그들이 빛나는 이유는 별것 아님을 별것으로 만드는 타고난 안목 때문일 것이다. 부단히 자연스러운 장면들을 보고 별들은 우아하게 즐겨버린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아름답게 빛날 힘을 비축하는 것이다.
-
이곳이 바로 그 별들이 잠시 쉬는 둥지이다.